The following is Korean version of Chapter 2 of ‘1인 대기업(One Man Conglomerate)’, published in August 2023 by Do-Jeon, Marcus, 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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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 Chat: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할까?
#08. 물론, 과거와는 다른 사회문제도 발생할 것이다.
[01] 사람들의 이동이 상당히 줄어들 것이다.
우선, 챗GPT를 포함한 생성형 AI 기술이 실무에 도입되면, ❶재택근무 등과 같은 원격근무(遠隔勤務, Remote work) 가 본격적으로 확산될 것이다.
왜냐하면, 기업 입장에서, AI 도입으로 조직원 수가 감소하면 굳이 과거와 같은 사무실 규모를 유지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비즈니스에서 ‘임대료(賃貸料, Rent)’는 임금(賃金, Wage) 다음으로 부담스러운 고정비(固定費, Fixed costs)일뿐이다.
그래서 기업은 이를 줄일 수 있다면, 지체없이, 즉시 줄일 것이다. 그러면 바로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렇게 해도 직원들의 저항이 크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코로나19를 겪으며 원격근무를 충분히 경험했기 때문이다.
회사도 마찬가지다. 근태와 업무 성과를 체크하는 노하우도 어느 정도 축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반드시 오프라인(사무실)에 모여서 진행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면 원격근무를 실시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더불어, 챗GPT 등의 생성형 인공지능을 사용하면, ❷정보를 얻기 위한 외부활동도 그만큼 감소할 것이다.
과거처럼 세미나나 강의 등에 참석할 필요도, 그리고 서점이나 도서관에 갈 일도 줄어들 것이다.
그리고 인간 관계를 통해서 얻어왔던 정보들도 이제는 어느 정도 대화형 인공지능 등을 통해 확보할 수도 있게 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의 이동이 크게 줄어들 것이다. 출퇴근 인원도 줄어들어 대중교통의 수익도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점심을 회사 근처에서 해결하는 사람도, 회식을 하는 사람도 지금보다 더 줄어들 것이다. 그래서 당연히 상권도 변화될 것이다.
그리고 원격근무가 일상화되면 서울이나 수도권을 떠나 거주지를 마련하는 사람도 늘어날 것이다.
즉, 생활 근거지를 이동하는 것이다.
물론, 이를 기회로 활용하는 지자체도 등장할 것이다.
주택을 파격적으로 지원(저가 임대, 무상 임대 및 지급 등)하는 방법도 사용할 것이다.
그들에게는 생사가 걸린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곧 국가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그래서 부동산 시장(주택과 상가)과 자동차 등에 대한 시각도 지금과는 달라질 것이다.
[02] 인간관계는 더욱 비대면화될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많은 사람들이 사회생활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生成型 人工知能, Generative AI)에 크게 의존하게 될 것이다.
여기에 정부나 기업들도 ‘서비스 품질 개선’, ‘디지털화’, ‘인구 감소’, ‘비용 및 에너지 절감’ 등 다양한 이유들을 내세워 사회의 비대면(非對面, Non-face-to-face)화에 더욱 열을 올릴 것이다.
그래서 당연히 사람들의 대면 활동은 줄어들고, 비대면(온라인 포함) 활동이 일상화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대면 관계(對面關係, Face-to-face relationship)로부터 얻을 수 있는 사교성, 사회성, 집중력, 관찰력, 인내심, 배려심, 공감 능력, 변화에 대한 적응력, 커뮤니케이션 스킬, 기억력 등이 점차 퇴화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 적지 않은 학자들도, ‘대면 관계가 비대면 관계보다 두뇌 발달에 더 도움이 된다’, ‘두뇌와 정신이 다른 사람들과의 지속적인 상호 작용을 통해 형성되고 정상적으로 기능한다’, 또는 ‘사회적 접촉(또는 활동)이 기억력을 개선하고 신경 퇴행성 질환으로부터 뇌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즉,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비대면 관계가 향후 인간의 지적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물론, 이와 같이 변화된 일상에 맞게, 다른 역할을 하는 뇌 기능들이 발달할 것이다.
그리고 이는 장기적으로 이전(以前) 세대들과 구분되는 신인류(新人類, New people)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
[03] 수도권 집중 현상이 완화될 것이다.
원격근무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면 수도권 지역을 벗어나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할 것이다.
굳이 부담스러운 주거비를 견뎌내며 좁고 갑갑한 수도권 지역(서울특별시, 경기도, 인천광역시)에 거주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출산 및 육아와 교육에 대한 부담으로부터 벗어난 사람들의 경우 원격근무까지 가능해진다면 수도권 지역을 고집할 이유가 거의 없다.
대신 재택 근무를 하기에 적합한 집, 수도권보다는 좀 더 여유로운 환경과 공간이 있는 지역으로 이주하는 것이 좀 더 현실적인 선택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수도권이 인프라가 좋지만 그게 주거지를 결정하는 유일한 요소는 아니다.
그리고 저출산 고령화로 인구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고, 온라인 쇼핑과 넷플릭스가 대세가 된 시점에 인프라가 주는 메리트가 과거만큼 크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미국이나 중국처럼 국토가 광활한 나라도 아니다.
지방까지 도시가스 보급률도 확산되고 있고 여기에 자율주행까지 상용화되면 전국이 실질적인 1일 생활권이 될 것이다.
그래서 수도권 지역을 벗어나는 사람들이 증가할 것이다. 그리고 수도권 지역의 부동산 가격도 하락할 것이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이로 인해 소비 가 증가하며 내수(國內需要, 기업 투자 포함)가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수도권의 교통 체증도 감소할 것이고, 도시열섬현상(都市熱섬現象, Urban Heat Island)도 완화될 것이다.
그리고 지역균형개발이라는 과제도 자연스럽게 성과를 낼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런 변화가 출산율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참고: 1인 대기업 160 페이지 캡처본
[ Attention ]
The above article excludes footnotes and details, unlike the actual book.
Please read the following post for details of “#03”
위 글은 정도전 작가가 2023년 8월에 출간한 ‘1인 대기업(One Man Conglomerate)’의 챕터2 한글 버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