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대기업, #07. 그리고 AI로 인한 직접적인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다. [PART I]

The following is Korean version of Chapter 2 of ‘1인 대기업(One Man Conglomerate)’, published in August 2023 by Do-Jeon, Marcus, 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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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 Chat: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할까?

 

#07. 그리고 AI로 인한 직접적인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다.

 

[01] AI 챗봇 과의존 현상이 크게 상승할 것이다.

 

국내 스마트폰 보유율은 93.4%로 추산된다. 스마트폰은 이미 생필품을 넘어 이제 ‘과의존(過依存, Overdependence) 위험’까지 따져야 할 수준이다.

실제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발표한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 중 23.6%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라고 한다. 과의존 위험군에는 특히 청소년(10대)과 젊은 층(20~30대)의 비율이 높다. 그리고 청소년 이외의 연령층에서는 남성의 비율이 여성보다 높다.

요컨대 이는 스마트폰 이용자, 즉 오롯이 ‘개인(個人)’에 국한된 과의존도이다.

AI 챗봇(Chatbot, 챗GPT 포함)도 스마트폰과 같이 생필품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리고 이의 과의존 위험은 스마트폰보다 훨씬 더 심각할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AI 챗봇은, 스마트폰과 달리,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생활에서는 물론 공적인 영역에서까지 활용될 것이기 때문이다. 즉, 회사에서도 업무적으로 AI 챗봇을 사용한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이런 과의존 위험에 개인은 물론 기업들까지 노출될 것이다. 그리고 AI 챗봇 과의존 위험군은 스마트폰보다 더 광범위해질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런 상황은 향후 몇 년 이내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실제 책의 캡처 이미지는 맨 아래를 확인하세요.

 

 

[02]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소모될 것이다.

 

인공지능 기술은 거의 대부분의 비즈니스(사업 또는 일)와 접목이 가능하다. 그래서 이를 ‘미래 산업의 인프라(Infrastructure of future industry)’라고도 한다.

이 말은 즉, 인공지능 기술이 중장기적으로 돈이 된다는 의미다.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기업들은 물론 스타트업들도 이 분야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 사력(死力, Desperate effort)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사용될 것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인공지능을 학습시키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양의 전기와 물 등의 에너지가 필요하다.

물론 관련 기술들이 발달하면 이를 다른 에너지원으로 대체하거나 필요한 에너지 소요량이 줄어들 수도 있겠지만 그 전까지는 이 상태가 계속될 것이다.

자본(資本, 예를 들면 거대 기업들)에게 중요한 것은 오직 돈뿐이다.

그래서 만약 이런 움직임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인공지능을 개발하려는 자본들은 지구를 파괴하더라도 그들의 목적을 반드시 달성하고 말 것이다.

 

 

[03] AI가 만든 콘텐츠들이 급증할 것이다.

 

당분간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생성형 인공지능(生成型 人工知能, Generative AI) 모델이 만들어 낸 콘텐츠들로 넘쳐날 것이다.

예를 들면, 우선, 블로그 글(포스트, Post)은 챗GTP를 활용하면 양산(量産, 대량 생산, Mass production)이 가능하다.

글감이 없던 블로거들도 챗GPT를 이용해 포스트(Post, 게시물)의 분야, 제목, 목차, 그리고 내용까지 간단하게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저작권이 없는 연관 이미지까지도 챗GPT를 통해 추천받을 수 있다.

그리고 이런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도 있다. 정말 누구나 블로그 포스트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유튜브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다. 아이디어가 없는 유튜버들도 챗GPT를 사용해 주제를 선정하고 스크립트(Script, 대본)를 만들 수 있게 됐다.

그리고 다른 생성형 AI들을 이용해 영상이나 이미지를 만들고 AI 목소리로 더빙한 후 영상을 업로드하면 된다.

게다가 길이가 긴 동영상의 편집도 AI가 순식간에 대신해준다. 과거에는 콘텐츠의 주제를 선정하는 일도 몇 주가 걸리곤 했지만 지금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작업 시간이 단축됐다.

그리고 신문 기사(광고성 기사 포함), 소설 , 그림책, 시집, 동영상(영화 포함), 광고(스팸성 이메일, 문자 메시지 포함), 댓글 등도 이렇게 만들어 낼 수 있게 됐다.

물론, 현재는 이들 중 일부는 저품질(低品質, Low Quality) 콘텐츠로 분류되기도 한다.

왜냐하면, 생성형 AI의 완성도가 아직 인간의 수준에 미치지 못한 부분도 있고 많은 사람들이 이를 이용해 유사한 콘텐츠들을 대량으로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이슈가 오랫동안 유지되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생성형 AI 기술의 완성도가 상당히 빠르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제 곧 인간의 개입 없이(또는 명령 정도의 개입으로) AI가 독자적으로, 인간보다 더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생성하고 공개(발송, 출간, 발행, 조작 등 포함)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다.

 

 

[04] 그리고 원본이 표절에 패배할 것이다.

 

유튜브, 출판(학계 포함) 등의 생태계에도 표절 콘텐츠는 존재한다. 그런데 이는 어디까지나 인간들의 수작업(手作業, Manual)을 통한 표절이었다.

우려가 되는 상황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인간의 힘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었다.

그런데 생성형 AI의 표절은 개별 인간들의 수작업을 통한 표절과는 차원이 확실하게 다를 것이다.

표절 콘텐츠를, 마치 자기가 독자적으로 만들어 낸 것처럼, 대량으로 생산(大量生産, Mass production)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일이 실시간으로,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정확한 표절의 규모도 파악하기 힘들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원본(原本, Original)은 그 수를 헤아릴 수도 없는 표절본에 의해 파묻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결국 어떤 것이 원본인지 구분하기도 어렵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시장에 표절과 카피들이 넘쳐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를 재탕(再湯), 삼탕(三湯)한 저품질의 콘텐츠들이 원본의 자리를 대체할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창작자들의 콘텐츠들의 경우에는 AI가 원저작자의 화풍(畫風, Style of painting)이나 스타일을 흉내 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창작자(예를 들면, 무명 학자, 작가, 만화가 등)들의 경우에는 자신의 창작물이 표절됐다는 것도 인지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챗GPT와 같은 AI 챗봇들은 사용자들이 굳이 원본을 찾아볼 필요가 없도록 만들기도 한다. 왜냐하면, 챗봇이 복잡한 원문을 아주 깔끔하게 요약해주기 때문이다.

물론, 이는 원본의 링크(Link, 참고 자료의 출처)를 남겨줘도 마찬가지다.

이로 인해, AI 사용자들의 업무 효율이나 생산성은 증가하겠지만 원본 콘텐츠를 생산해오던 원저작자의 창작 의욕은 현저하게 약해질 것이다.

그리고, 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이는 창작자들의 멸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결국 시간이 좀 지나면, 우리는 AI가 만든 콘텐츠들만 소비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모든 콘텐츠들의 저작권도 AI에게,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AI를 소유한 회사가 소유하게 될 것이다.

 

참고: 1인 대기업 146-149 페이지 캡처본

1인대기업 챗gpt 변화 정도전

인공지능 AI가 몰고 올 변화

AI로 인한 변화 1인대기업

인공지능이 몰고 올 변화 챗gpt

 

[ Attention ]

The above article excludes footnotes and details, unlike the actual book.
Please read the following post for details of “#03”

위 글은 정도전 작가가 2023년 8월에 출간한 ‘1인 대기업(One Man Conglomerate)’의 챕터2 한글 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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